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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TF정치' 국면전환 총력…'표창원 논란' 곤혹

최종수정 2016.07.06 11:22 기사입력 2016.07.06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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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TF정치' 국면전환 총력…'표창원 논란' 곤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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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홍유라 기자]특권 내려놓기' 정국 속 수세에 몰린 더불어민주당이 '태스크포스(TF) 정치'로 국면 전환에 나섰다. 더민주는 6일 '4대 TF 중간점검 및 향후계획'을 발표했다. 다만 동시에 표창원 의원의 '잘생긴 경찰' 발언이 논란이 돼 당에선 곤혹스러운 기색이 역력하다.

더민주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에서 민생 활동 2단계 전환이라며 '4대 TF 중간점검 및 향후계획'을 공개했다. 현재 더민주엔 ▲청년일자리 ▲서민주거 ▲가계부채 ▲사교육대책 등 4개의 TF가 활동 중이다. 우상호 더민주 원내대표는 그간의 활동을 민생 활동 1단계로 규정, "6월 임시국회가 마무리 되니 이제 더민주는 민생활동 2단계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더민주는 추후 2단계 활동을 바탕으로 입법·정책으로 구체화하는 3단계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우 원내대표는 "2단계 활동을 통해 국민과 소통해서 만들어진 정책 등을 중심으로 해서 다음 단계에선 입법화 및 정책화하는 과정의 3단계 활동으로 넘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청년일자리TF 단장인 이상민 의원은 "저희의 성과물은 청년고용촉진특별법, 청년일자리·창업 관련 지원 법안 등을 제출하거나 성안 중에 있다"고 밝혔다. 서민주거TF 단장인 김상희 의원은 "지금 주요한 법안들을 준비를 하고 있는데 주택임대차보호법을 비롯해서 장기공공임대주택법 등 8개 법안을 발의할 예정에 있다"고 말했다.

더민주 TF는 이날 발표한 향후계획 등을 기반으로 좀 더 적극적인 민생 활동에 나설 방침이다. 당장 사교육대책TF 간사 오영훈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도서관에서 '사교육 걱정 없는 세상을 위한 새로운 길'을 주제로 특별강연 및 좌담회를 열었다. 청년일자리TF는 7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제도개선안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더민주는 4대 TF를 통해 민생 정치에 초점을 맞추는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치권에선 특권 내려놓기 정국에서 내상을 입은 더민주가 민생 챙기기 행보로 주도권 쟁취에 나섰다는 게 중론이다. 앞서 더민주는 서영교 의원 '가족채용' 논란과 조응천 의원 '허위사실 유포' 사태 등으로 상당한 타격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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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더민주에서 또 다시 논란이 발생했다. 해당 주인공은 표창원 의원. 표 의원은 전날 대정부질문에서 최근 학교 전담 경찰관이 여고생과 부적절한 성관계를 맺은 파문 관련, "잘생긴 경찰을 배치할 때부터 예견됐던 일"이라고 말해 논란이 됐다. 특히 여성 단체에선 "성폭력 사건에 대한 왜곡된 해석이 될 수 있다"라며 강력히 비판했다.

이날 TF 중간점검·향후계획 발표로 국면 전환을 시도한 더민주는 공교롭게 불거진 논란에 다소 당황하는 분위기다.

이에 표 의원은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표현 자체에 오해를 불러일으키게 한 점이 있었던 것 같다"며 "논란에 대해서는 사과를 드린다"고 했다. 그는 다만 발언의 취지는 인기도와 호감도로 학교 전담 경찰관을 선발하는 제도적 문제를 지적한 것이라며 "자꾸 위험한 상황들이 연출되는 그런 제도적인 문제들이 있었다"고 부연했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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