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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롯데]신동빈, 당분간 대외일정 없을 듯…조직 안정화 집중

최종수정 2016.07.03 15:30 기사입력 2016.07.03 15:30

다음주 예정된 회의도 없어
"소환 일정에 대해서는 언급하기 어려운 상황"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3일 김포공항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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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한 달의 해외 출장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당분간 대외일정 없이 내부 안정화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10일부터 검찰의 고강도 비자금 수사를 받으며 차질을 빚고 있는 롯데그룹 및 각 계열사의 현황을 보고받고 향후 경영계획을 짜는 등의 업무에 집중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3일 롯데그룹 관계자는 "신동빈 회장이 당분간은 특별한 행사나 일정 없이 통상적인 업무에 집중할 것"이라면서 "아직까지는 회의 일정도 잡히지 않았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한 달 가까이 이어진 해외 출장 일정을 마치고 이날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굳은 표정으로 취재진과 만난 신 회장은 최근의 검찰조사 상황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구체적인 언급을 피한 채 준비된 차량을 통해 공항을 빠져나갔다.

다만 "(검찰 수사에 대해서는) 죄송한 생각 뿐"이라면서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도록 하겠다"고 짧게 말했다. 그룹의 검찰의 비리혐의 조사 내용에 대해서 알고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내용을) 잘 모르고 있었다"고 답했으며, 현재 병원에 입원중인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과 만나겠느냐는 질문에 "(병문안 여부를) 좀 생각해 보겠다"고 언급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이에 대해 "검찰의 소환조사에 대해서는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이고, 언급할 수도 없는 일"이라면서 "공항에서 발언한 내용도 그 같은 취지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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