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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나흘 연속↑… S&P 2100선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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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들이 브렉시트 여파로 연이틀 추락하는 시장 상황을 살피고 있다. 이날 미국 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5% 하락한 1만7140.24에 마감했다.  (EPA=연합뉴스)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들이 브렉시트 여파로 연이틀 추락하는 시장 상황을 살피고 있다. 이날 미국 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5% 하락한 1만7140.24에 마감했다.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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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1일(현지시간) 뉴요 증시는 브렉시트 우려가 한층 완화된 가운데 경제지표 호조 등에 따라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38포인트(0.11%) 상승한 1만7949.3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09포인트(0.19%) 높은 2102.9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9.90포인트(0.41%) 오른 4862.57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는 이번 주 각각 3%가량 강세를 보이며 올해 들어 가장 큰 주간 상승 폭을 나타냈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국민투표 후 2거래일 연속 급락세를 보였던 증시는 점차 안정되는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업종과 헬스케어업종, 산업업종, 소재업종, 기술업종, 통신업종 등이 올랐다.

음원 스트리밍서비스 업체인 타이달 인수를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진 애플의 주가는 0.3% 상승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주가는 분기 매출 실망과 향후 실적 우려, 감원 소식 등으로 9.2% 급락세를 나타냈다.

국제유가는 달러 약세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66센트(1.4%) 오른 배럴당 48.9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충격을 딛고 주간 단위로는 2.8% 올랐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8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전 거래일보다 72센트(1.5%) 높은 배럴당 50.43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 독립기념일 휴일 때문에 맞이하는 3일 연속 휴장을 앞두고 거래량이 많지 않은 가운데 달러 약세와 전날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흐름을 주도했다.

브렉시트 결정 직후 나타났던 달러 강세는 이제는 약세로 전환됐다. 주요 화폐 대비 달러 강세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이날 0.3%가량 낮아졌다.

원유시장 정보업체인 베이커 휴는 이날 미국에서 가동 중인 오일채굴장치가 1주일새 11개 늘어 341개라고 발표했다. 이는 6주 연속 증가세를 이어간 것이지만 작년 이맘때 640개였던 것과 비교하면 53% 수준이다.

금 가격도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8.40달러(1.4%) 오른 온스당 1,339.0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14년 7월 10일 이후 최고치로, 달러 약세가 나타난 데다 영국 등이 추가 양적완화를 할 것이라는 기대가 작용했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장 중 1.378%를 기록, 사상 최저치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전날보다 4.6bp(1bp=0.01%포인트) 내린 1.446%를 기록했다. 30년 만기 국채 금리도 사상 최저치인 2.187%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거래 막판 하락폭이 줄면서 2.226%를 기록했다.

한편 뉴욕증시는 오는 4일 '독립기념일'로 휴장한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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