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앱 출시한 2월 거래액은 전월비 464% '껑충'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SK플래닛이 지난해 말 오픈한 역직구몰 중문11번가가 현지 젊은 세대들의 호응을 얻으며 가파른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SK플래닛은 지난해 12월 중문11번가 오픈 후 6개월동안의 월 평균 매출 성장세가 155%에 달한다고 28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사업 초기부터 국내 11번가 판매 데이터와 중국내 선호도 조사를 통해 철저하게 검증된 1만3000개의 한국 제품을 쇼핑몰 전면에 배치하고, 초기 인지도 선점을 위해 온라인ㆍ모바일 중심의 현지화 마케팅을 꾸준히 펼친 성과"라고 설명했다.
중국에서 가장 빠른 정보 공유 채널로 여겨지는 중국 최대 메신저 텐센트 '위챗', 중국 최대 마이크로 블로그 '웨이보', 중국판 구글로 여겨지는 인터넷 검색엔진 '바이두'를 주력 마케팅 채널로 삼고 중국 현지 고객들을 대상으로 인기 아이템을 소개하는 한편, 구매후기나 커뮤니티 활동 등 디지털 기반의 마케팅 활동도 강화했다. 노력의 결과로 6월 한 달간 웹과 앱을 포함한 중문11번가의 순방문자수(UV)는 전월 같은 기간보다 9배나 급증했다.
중문11번가는 ▲K쇼핑 본연의 매력이 담긴 상품 소싱 ▲QQ메신저를 통한 빠른 상담 서비스 ▲알리페이, 웨이보 등 현지 계정을 활용한 간편 주문 ▲쇼핑시 빠른 속도감 구현 ▲은련카드, 알리페이 등 편리한 결제 모듈 ▲제품 수령 14일 내 뷰티 상품 100% 반품 보장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올해 5월부터는 대중소기업협력재단과 함께 '대중소기업 해외 동반 진출 사업' 중소기업상품 기획전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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