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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한 수] "궁합이 맞는 아이언을 찾아라"

최종수정 2016.06.21 11:10 기사입력 2016.06.2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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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기량과 스윙스타일에 맞춰서, 3~5번 대신 하이브리드 넣기, 무조건 시타하기

마음껏 휘두를 수 있어야 내 몸에 딱 맞는 아이언이다.

마음껏 휘두를 수 있어야 내 몸에 딱 맞는 아이언이다.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노우래 기자] "너의 아이언을 믿어라."

핀을 직접 노리는 공격력은 정교한 아이언 샷이 출발점이다. 아마추어골퍼들이 아이언을 선택할 때 고민을 거듭하는 이유다. 하지만 디자인은 물론 단조와 주조, 샤프트 종류와 강도 등 고려할 사항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아이언은 더욱이 100만원이상을 투자해 적어도 몇 년은 사용할 고가의 제품이다. 해마다 쏟아지는 신모델 가운데 "궁합이 딱 맞는" 아이언을 고르는 법이다.
일단 단순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 바로 자신의 기량이다. 선수들이나 로우핸디캐퍼들은 보통 아이언 헤드의 솔(soles)과 톱 라인(toplines)이 얇은 날렵한 클럽을 선호한다. 드로우와 페이드 등 원하는 구질의 샷 메이킹을 위해서다. 사실 연습량이 충분하고, 일관성있는 샷이 가능하다면 큰 헤드가 필요 없다. 이른바 고수들이 좋아하는 '간지 아이언'이다.

초, 중급자는 반면 미스 샷을 보정해 줄 수 있는 기능이 우선이다. 바로 헤드가 크고, 어드레스가 편한 모델이다. 솔이 넓다는 것은 관용성이 좋다는 이야기다. 헤드의 무게중심이 타구 면 뒤쪽에 자리 잡아 공을 띄우기 쉽고, 러프에서는 당연히 잔디의 저항을 덜 받게 돼 비거리 손해가 줄어든다. 전문가들은 "폼보다 실리를 취하는 쪽이 낫다"고 강조한다.

클럽의 구성 변화 역시 스코어를 낮추는데 도움이 된다. 롱아이언은 선수들도 다루기 힘든 클럽이다. 아마추어골퍼는 롱아이언의 경우 스윗 스팟에 정확하게 컨택하는 것부터 어렵다. 4번이나 6번이나 비거리가 비슷한 결과를 초래한다. 롱아이언 대신 하이브리드를 보강하고, 아이언을 구매할 때 아예 3~5번을 빼는 게 방법이다. 비용까지 절감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무조건 시타를 한다는 점을 기억해 두자. 아무리 첨단 기술로 무장한 명품이라 해도 내 몸에 맞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다. 자신의 헤드스피드에 맞는 무게와 로프트, 샤프트 등을 꼼꼼하게 체크한 뒤 정확한 스펙을 찾는 게 우선이다. 그래야 마음껏 휘두를 수 있다. 첨단 장비를 갖춘 메이커 피팅센터의 무료 서비스를 활용하면 된다. 내 몸에 맞는 아이언은 실전에서 버디의 동력으로 직결된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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