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일산동구 장항동 일원에 5800억원을 들여 2022년까지 70만㎡(21만평) 규모의 '방송영상문화 콘텐츠밸리'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사업은 도와 경기도시공사가 도시개발사업으로 공동 시행한다. 도는 사업의 총괄ㆍ기획ㆍ행정지원을, 경기도시공사는 개발실무ㆍ부지조성공사 등을 맡는다.
도시공사는 지난 5월 '기본구상 및 사업화방안 연구용역'을 완료했다. 이어 이달 중 타당성 검토를 거쳐 2017년 중순 도시개발구역 지정, 2018년 하반기 실시계획 인가를 거쳐 부지를 공급하게 된다.
또 주변에 서울외곽순환도로, 자유로, 제2자유로가 인접해 인천 및 김포공항을 20~35분 내 갈 수 있다. 아울러 서울 도심권에서도 50분이면 접근이 가능하다.
도 관계자는 "방송영상단지가 완료되면 JTBC, EBS, 빛마루 등 한류월드 내 방송시설과 장항 공공주택(청년 스마트타운) 예정지구 내 자족시설인 청년지식산업센터, 청년창업지원센터, 창작스튜디오 등과 연계돼 이 일대가 방송ㆍ영상ㆍ문화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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