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HMC투자증권은 17일 중국 시장 회복으로 5월 글로벌 자동차 수요가 2개월 연속 성장해 763만9000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명훈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5월 글로벌 자동차 수요는 전년 대비 4.2% 증가한 763만9000대로 2개월 연속 4%대 성장했다"며 "서유럽, 중국, 인도 등의 수요 증가세는 지속되는 반면 미국은 증가율 둔화, 한국은 하반기가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국 시장 회복이 글로벌 총수요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중국 시장은 지난해 2~3분기 기저가 낮아 당분간 글로벌 수요의 전년 대비 증가 모멘텀을 이끌 전망"이라며 "동유럽은 17개월만에 전년 대비 증가했지만 러시아는 5월 14.4% 감소, 1~5월 14.6% 감소하는 등 부진이 지속되고 브라질, 아르헨티나 수요는 24개월 연속으로 전년 대비 감소세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2016년 연간 글로벌 자동차수요(경량차 기준) 전망치는 중국과 서유럽 전망치를 소폭 상향해 기존 8989만대에서 9025만대로 높여 잡는다"고 밝혔다.
중국 시장 회복에 따른 수혜주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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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자동차 부품주를 꼽았다. 이 연구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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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주요 선진시장인 미국, 서유럽, 내수시장이 양호한 상황이지만 내수시장은 6월말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 이후 하반기 수요절벽 우려, 미국은 증가율 둔화에 따른 경쟁심화가 우려된다"며 "중국 판매 회복세는 이어질 전망이어서 현대모비스, 만도 등 부품주 실적 모멘텀의 상대적 매력에 주목해야 한다"고 짚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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