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희근 현대증권 연구원은 16일 "현대기아차 중국 생산 개선과 내수 호조 영향으로 현대모비스는 2분기 호실적을 낼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31만원에서 34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분기 현대기아차의 중국 생산이 전년 동기 및 전 분기 대비 각 19.6%, 19.4% 증가하고, 내수 판매가 각 6.7%, 14.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 두 지역에서 이익 기여도가 높은 현대모비스도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중국 출고의 개선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어서 중국 개선 효과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아울러 친환경차와 스마트카에 대한 시장의 기대는 중장기적으로 계속될 것이란 분석이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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