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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글로벌 무대서 대한민국 미래 창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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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등교육재단 장학생과 만나 “미래 한국 핵심자산으로 성장해 달라” 주문
자원 없는 대한민국의 희망은 인재라는 신념으로 2대에 걸쳐 장학사업

▲최태원 SK그룹 회장(일러스트=아시아경제DB)

▲최태원 SK그룹 회장(일러스트=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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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글로벌 무대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디자인하고, 창업해 이끌어 갈 인재로 성장해 달라” 한국고등교육재단 이사장이기도 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14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재단 선발 장학생들과 만나 대한민국을 이끌 인재로 성장해 줄 것을 주문했다.

최 회장은 이날 “자원이 하나도 없던 시절에도 대한민국의 희망은 인재였고, 글로벌 무대에서 역량을 발휘하고 있는 지금도 대한민국의 핵심자산은 인재라는 점에는 변함이 없다”면서“무한한 글로벌 무대에서 대한민국 미래를 창업한다는 자부심과 신념을 갖고 패기있게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또 “융합시대에 필요한 덕목인 열린 마음을 가지고 보다 폭넓은 연구활동을 통해 인류발전에 기여해 달라”면서“내가 받은 혜택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미래 사회문제 해결에도 기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처럼 최 회장은 고(故) 최종현 SK그룹 선대회장에 이어 한국고등교육재단이 선발한 해외유학 장학생과 매년 만나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인재로 성장해 줄 것으로 강조해 왔다.

최 회장은 매년 SK그룹 신입사원들과의 대화 자리에 빠짐없이 참석하고 한국고등교육재단 선발 장학생들과 만나고 있다. 인재육성만큼은 최고경영자가 직접 나서야 한다는 철학이 담겨있기 때문이라고 SK측은 설명했다.
한국고등교육재단은 최종현 선대회장이 지난 1974년 대한민국이 일등국가가 되기 위해서는 글로벌 인재 육성 밖에 없다는 신념으로, 우수한 학자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한 비영리공익재단이다.

재단측이 올해 선발한 29명의 해외유학 장학생은 인문?사회과학분야, 순수자연과학분야, 정보통신분야 등 3개부문에서 선발됐다. 미국 하버드, MIT, 스탠포드, 중국 베이징대 등 세계 유수대학 박사과정에 진학을 앞두고 있다.

재단은 설립이래 세계수준의 학자양성을 목표로 각종 장학사업을 실시해 지금까지 모두 664명의 국내외 명문대학 박사학위자를 배출했다. 3300여명의 장학생을 지원했다.

지난 1998년 최태원 회장이 재단 이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장학사업 외에도 국제학술 교류지원 사업부문으로 영역을 넓혀, 현재는 중국과 아시아 내 7개국 17개 지역의 아시아연구센터(ARC)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베이징포럼과 상하이포럼 등 세계적 수준의 국제학술사업 개최를 통해 아시아 지역 국가간 학술교류증진과국제학술교류 확대에 기여해 오고 있다.

한편 이날 진행된 한국고등교육재단 장학증서 수여식에는 최 회장과 선발 장학생 외에도 이문석 SK사회공헌위원장, 박인국 한국고등교육재단 사무총장, 재단 이사인 염재호 고려대 총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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