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도청에 독서 바람이 불고 있다. 직원들의 손엔 책이 들려 있거나 책상 위에는 최신 트렌드 등 다양한 책들이 놓여 있다. 독서의 내용이 자연스럽게 대화의 주제가 되기도 한다.
독서교실은 직원들이 매달 도서 1권을 선택해 읽고, 미션(독후감)을 성실히 작성하면 수료가 되는 온라인 교육과정이다. 독후감 작성 후에는 전문 독서 지도사가 첨삭 지도를 통해 책 내용을 심도 있게 이해하고, 자신의 생활과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독서교실에 대한 직원들의 관심은 폭발적이다. 지난 3월 첫 과정에 205명이 수강한 것을 시작으로 4월 222명, 5월 254명, 6월 285명으로 계속 늘고 있다.
전라남도 관계자는 “독서교실은 책을 통해 스스로 자신의 소양과 역량을 높이는 교육과정”이라며 “직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 내년부터는 연중 운영하도록 예산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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