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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풍산면·영남 풍산읍, 읍·면간 지역교류 물꼬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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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지역명이 같은 호남의 순창군 풍산면(면장 임재호)과 영남의 안동시 풍산읍(읍장 김태동)이 읍면간 동서 지역교류를 추진하기로 해 화제가 되고 있다.

풍산면은 안동시 풍산읍과 상호발전을 위한 지역교류에 합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교류는 평소 지역주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외교류를 모색하던 임재호 풍산면장이 양 지역의 명칭이 풍산(豊山)으로 동일하다는 점에 착안해 지난 5월 13일 안동시 풍산읍에 교류를 제안해 성사됐다.

양 지역 교류제안에 대해 안동시 풍산읍에서는 지난 5월 24일 회신을 통해 적극 환영의 뜻을 표하면서 오는 6월 17일 열리는 ‘풍산읍민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에 초청하고,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세부 교류 방향은 상호 협의해 나가자고 밝혔다.

풍산면은 초청에 적극 응하고자 사회단체 대표 및 풍산농악 한마당패 단원 등 40여명이 참석하기로 했다.
홍화자 지내마을 이장은 “읍면단위 주민 간 자발적 교류는 동서지역 국민화합의 새로운 장을 여는 의미 있는 일이다”라면서 “교류를 통해 서로 좋은 점을 배우고 비교하는 기회가 되어 주민들의 살의 질 향상과 자긍심을 높일 수 있어 환영한다”고 말했다.

소식을 접한 주민 모두 최근 광주-대구 고속도로가 확장·개통되고, 이번 풍산읍과의 동서지역 교류를 통해서 영호남과의 거리가 가까워져 대단히 반기는 분위기이다.

임재호 면장은 “이번 양 지역 교류를 계기로 영호남 전 읍면에서 다양한 동서지역 교류가 활발하게 전개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안동시 풍산읍은 중앙고속도로(서안동I.C) 및 34호 국도변에 위치 교통 요충지로 경북도청사가 이전된 행정 배후도시로 34개 행정리에 3,562가구 7,166명의 인구가 살고 있다.

또한 안동시의 유일한 읍으로 풍산평야와 한양유통지원센터 및 바이오산업단지가 자리 잡고 있다. 특산품으로 풍산김치, 양반쌀, 안동한지가 유명하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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