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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약품 프로바둑팀, 한국여자바둑리그 통합챔피언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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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서울 부광탁스 선수(왼쪽부터) 김나현 초단, 김신영 초단, 위즈잉 5단, 최정 6단

서울 부광탁스 선수(왼쪽부터) 김나현 초단, 김신영 초단, 위즈잉 5단, 최정 6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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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약품은 자사의 프로바둑팀 '서울 부광탁스'가 올해 한국여자바둑리그 통합챔피언에 올랐다고 3일 밝혔다.

부광탁스는 지난 2014년 연말 창단한 바둑팀으로 박원태 부광약품 부사장이 단장을 맡고있고, 최정·김신영·김나현·위즈잉(중국) 등 4명의 선수로 구성됐다.
서울 부광탁스는 챔피언 결정전 1, 2차전에서 디펜딩챔피언 인제 하늘내린(감독 현미진)팀을 2-0으로 완파하며 여자바둑리그 사상 첫 통합 챔피언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고 바둑TV에서 모든 경기를 생중계한 ‘2016 한국여자바둑리그’의 대회 총규모는 7억8000만원이며 우승상금은 5000만원, 준우승상금은 3000만원이다. 우승상금과 별도로 승자 100만원, 패자 30만원의 대국료가 별도로 지급됐다.

지난 2월1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4개월여의 열전을 벌여 서울 부광탁스를 챔피언으로 배출한 ‘2016 한국여자바둑리그’의 시상식은 7월 5일 서울 잠원동에 위치한 더리버사이드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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