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바다와 해양산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진취적 해양개척 정신을 드높이기 위한 제21회 대한민국 바다의 날 기념행사가 연안도시로는 처음으로 순천에서 열렸다. 그동안 바다의 날은 주로 항구도시에서 개최됐다.
‘바다를 품다, 미래를 담다!’라는 기치를 내걸고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황교안 국무총리와 김영석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선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조충훈 순천시장, 지역 국회의원, 해양수산업 종사자를 비롯한 시민 약 2천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는 식전행사로 바다노래공모전 우수작 공연과 순천시 인안초의 오카리나 공연, 순천시립합창단 축하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와 해양수산 통합행정 20년 특별전이 열렸다.
바다의 날 기념행사는 지난 1996년부터 지난해까지 20번 열리는 동안 서울과 여수를 비롯해 부산, 인천, 포항 등 항구도시에서 개최됐다. 이런 가운데 전라남도가 해양생태와 연안습지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순천만에서 열 것을 제안해 행사를 유치, 이날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열리게 된 것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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