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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L 김현수, 2경기 연속 멀티히트…타율 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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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사진=볼티모어 오리올스 공식 페이스북]

김현수[사진=볼티모어 오리올스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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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두 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김현수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8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444(36타수 16안타)로 상승했다.
첫 타석은 삼진이었다. 1-1 맞선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투수 랜스 맥컬러스의 6구째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4회초에는 좌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세 번째 타석부터 안타를 뽑았다. 1-4로 지고 있던 6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좌전 안타를 때렸다. 마이클 펠리즈의 초구 직구(154㎞)를 공략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홈플레이트를 밟지 못했다.

김현수는 마지막 9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켄 자일스의 7구째 직구(158㎞)를 노려 2루 내야안타를 만들었다. 김현수는 이후 매니 마차도의 우전 안타로 홈을 밟아 시즌 네 번째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소속팀 볼티모어는 휴스턴에 1-4로 패해 최근 4연패 부진에 빠졌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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