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원 인턴기자] 미세먼지가 임산부 뱃속 태아에게도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24일(현지시간) 대기오염이 임산부의 사산 가능성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미세먼지 뿐만 아니라 대기 중 이산화질소와 일산화탄소, 오존 농도가 짙어지면 이 같은 결과를 야기한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연구진은 그러나 이번 실험이 태아의 사산과 대기오염 간의 인과관계를 명확하게 설명했다고는 할 수 없다고 전했다. 하지만 외신을 비롯해 학계에서는 미세먼지가 사산에 미약하게나마 영향을 끼치는 결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으며, 임산부가 대기오염이 심한 지역에 활동해야 한다면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제기했다.
김재원 인턴기자 iamjaewon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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