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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보성향교 문묘제주조난사건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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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6일 보성향교 충효회관에서 보성콘서트 개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보성군(이용부 군수)이 주최하고 (사)시가흐르는행복학교(이사장 이창수)가 주관하는 ‘제5회 시와 음악이 흐르는 보성콘서트’가 오는 26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보성향교 충효회관에서 열린다.
지난해부터 지역의 문화자원을 소재로 다양한 장소에서 ‘보성군 문화예술의 미래와 비전’, ‘한말 보성 의병활동과 의의’, ‘서재필의 선택과 현재의 의의’등 지역의 인물과 주요 사건을 주제로 열린 보성콘서트의 올해 첫 주제를 ‘보성향교의 문화역사적 고찰’로 정하고 심포지엄과 창작문학극을 선보인다.

이날 오후 2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극단 창작집단 상상두목(연출 최치언)이 1921년 8월 보성향교에서 일어났던 ‘보성향교 제주조난사건’을 재조명하는 창작극을 1시간 여 가량 공연한다.

보성향교 제주조난사건은 1921년 8월, 문묘대제에 헌작하기 위해 빚어놓은 신성한 제주를 주세령 위반인 불법밀조주라고 일본 재무주임이 봉인 압수한 사건이 발단이 되어 투철한 항일 운동을 통해 마침내 전국 향교에서 관례대로 제주를 빚어 사용하게 되고 1934. 6. 22. 주세령이 개정되는 등 보성향교의 창의 정신을 상징하는 역사적 사건이다.
창작극이 끝나면 “보성향교의 문화역사적 고찰”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이 열리며, 이번 심포지엄은 김진성 교수(전남대), 김용철 교수(전남대), 엄수경 교수(목포대)가 참여한다.

(사)시가흐르는행복학교 관계자는 “앞으로도 보성만의 독특한 문화자원을 소재로 심포지엄과 연극을 선보여 보성군민들이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동참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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