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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진로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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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28일 레크리에이션, 직업보드게임 등 유쾌한 소통으로 청소년 진로문제 접근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자녀의 진로에 대해 속 시원한 이야기를 나눠보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진로콘서트 동상이몽'을 개최한다.

성적위주의 각박한 교육현실에서 공부할 시간도 부족한 아이들이 자기만의 꿈과 끼를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때문에 진로탐색의 때를 놓쳐 하고 싶은 것도, 잘 하는 것도 잘 모르겠다고 말하는 꿈을 잃은 청소년이 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본인의 흥미와 적성을 발견하고 거기에 맞는 꿈을 찾아 당당히 이뤄갈 수 있도록 돕고, 자녀의 진로 문제로 갈등하는 가족들에는 함께 고민을 나누고 나름의 해결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구는 무겁고 진지한 토론보다는 부모와 자녀가 진로에 대한 생각을 나누고 서로 간의 이해를 높이는 즐거운 소통의 장으로 꾸며진다고 설명했다.

진로콘서트는 28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강서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에서 약 100여 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모인 가운데 총 3부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1부 '마음열기'에서는 신나는 레크리에이션으로 부모 자녀 간 어색함을 깨고 솔직한 대화를 시작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된다.
방송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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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올해 전면 도입된 자유학기제를 소개하고 변화하는 진로교육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2부 '진로토크콘서트'는 내 자녀의 진로에 대한 고민을 교육전문가와 이야기 나누는 ‘학부모토크콘서트’, 청소년들이 재밌는 직업보드게임을 통해 자신의 장점과 직업흥미도를 알아보는 ‘내일디자이너’를 진행한다.

부모는 진로 선택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아이가 주도적으로 진로를 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함을, 자녀는 남들이 말하는 장래희망이 아닌 본인의 흥미와 적성에 맞는 진로를 적극적으로 탐색해야 함을 인식하는 기회가 마련될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3부 '마음표현하기'에서는 가족 간 숨겨진 마음을 글로 적은 뒤 그 종이를 넣어 투명비누를 제작하는 ‘편지비누만들기’를 한다.

'너의 꿈을 응원할게!' '엄마 사랑해' 와 같은 기분 좋은 힐링문구가 담겨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이 예상된다.

강점경 교육지원과장은 “부모와 자녀가 동상이몽(同床異夢)을 끝내고 한마음 한뜻으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유쾌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가정과 사회가 진로교육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청소년의 꿈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강서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는 자유학기제 시행에 맞춰 학교별 일정에 따라 다양한 지역현장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지원, 매주 수요일에는 진로문제를 함께 고민하는 ‘들어줄게 너의 이야기’ 상담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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