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명동 노점상, 실명제 도입한다…다음 달부터 시행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명동에서 노점상들이 장사를 할 준비를 하고 있다. / 사진= 아시아경제 DB

명동에서 노점상들이 장사를 할 준비를 하고 있다. / 사진= 아시아경제 DB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원유 인턴기자] 다음 달부터 서울 명동 노점상에 '실명제'가 도입된다.

22일 서울 중구에 따르면 다음 달부터 명동 거리에 있는 노점을 제도권으로 흡수·관리하기 위해 노점 실명제를 도입한다.
실명제 대상은 기존 명동에서 노점을 계속해 온 사람이 대상이며, 1인 1노점만을 허용한다. 노점이 생활의 전부인 '생계형 노점'은 지키고, 여러 노점을 가져 큰돈을 챙기는 '기업형 노점'을 없애기 위함이다.

중구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여러 요소 등을 고려, 노점에 도로점용 허가를 내줄 계획이며, 도로점용 허가를 받은 노점은 1년에 약 50만원의 지방세를 내야 한다. 또 노점 실명제를 실시, 사진과 인적사항이 담긴 명찰을 붙여야 한다.

또 중구는 명동 노점을 관리하는 전담 공무원을 두어 철저한 감시와 관리를 할 계획이다. 이에 불법 행위를 하게 되면 도로점용 허가 취소는 물론 형사고발 등의 불이익을 받는다.
구 관계자는 "명동 노점은 이미 외국인 관광객 등에게 한국의 야시장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명소로 인정받고 있다"며 "이런 현실을 무시할 수 없어 단속 위주의 행정에서 벗어나 장점을 살리는 방향으로 정책 방향을 전환했다"고 말했다.



김원유 인턴기자 rladnjsdb@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