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부산광역본부, 외국인 안전리더 발대식 개최
외국인 산업재해 예방 강화…언어장벽 해소 현장 지원 확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부산광역본부는 22일 해운대 센트럴 호텔에서 '외국인 안전리더 발대식'을 열고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산업재해 예방 활동에 본격 나선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베트남, 중국, 우즈베키스탄, 네팔 등 12개국 출신 부산·울산·경남 지역 외국인 안전리더 57명이 참석해 위촉장과 배지를 수여받고, 대표 안전리더의 소감 발표와 함께 향후 활동을 위한 양성교육이 진행됐다.
외국인 근로자는 2024년 기준 전국 50만 명을 넘어섰으나, 안전보건 교육 부족과 언어 장벽으로 산업재해에 취약한 상황이다. 실제로 지난해 외국인 사고사망자는 114명에 달해 보다 체계적인 안전관리와 정보 전달 체계 구축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공단은 외국인 노동자에게 안전보건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외국인 안전리더' 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는 총 57명을 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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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사업장과 지역 현장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안전보건 교육 통역과 자료 번역 등 산업재해 예방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공단은 우수 활동자 포상과 전문 안전보건 강사 교육 기회 제공은 물론, 참여 사업장에 대해서도 고용허가 점수 가점과 금융 우대 등 인센티브를 지원할 계획이다.
정종득 부산광역본부장은 "외국인 안전리더는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어 안전보건 정보를 전달하는 핵심 인력"이라며 "지역 외국인 노동자 보호와 사업장 안전문화 정착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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