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명의 날은 발명인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일반 국민의 발명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1957년 19일 제정한 법정 기념일이다.
시상식에서 1등급 훈장인 금탑산업훈장은 ㈜만도의 성일모 수석사장에게 돌아갔다. 성 사장은 무인 자동차 산업의 핵심 기술이자 고부가가치 기술로 꼽히는 첨단안전장치, 자율주행기술 등을 개발하고 특허를 확보,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또 은탑산업훈장은 세포신호전달과정을 규명해 노화 방지 특허를 확보, K뷰티 활성화를 주도한 ㈜코리아나화장품 이건국 부사장과 연간 1000건 이상의 특허를 출원해 조선업계의 기술개발에 힘쓴 삼성중공업㈜ 박대영 대표이사에게 수여됐다.
이날 ‘올해의 발명왕’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김휘용 책임연구원이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김 책임연구원은 UHD TV 서비스에 필요한 영상압축 기술과 디지털 멀티미디어 방송 관련 특허를 창출한 동시에 국제표준으로 인정받는 등의 성과를 올린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최동규 특허청장은 “오늘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현 사회는 발명인들에게 더 많은 역할과 책임을 요구한다”며 “특허청은 발명인들이 창의와 혁신을 무기로 우리 경제의 우선 과제인 일자리 창출과 창조경제 실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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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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