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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트렌드리더]"오픈 6개월만에 억대 성장…올해 매출 150억원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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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인 여성의류 전문몰 '에이인' 대표
박아인 에이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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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온라인 전문 쇼핑몰이 성장하고 있다. 통계청 발표자료에 따르면, 2015년 기준 국내 온라인 쇼핑 거래액 53조 가량 중 전문 쇼핑몰(전문몰)의 거래액은 약 12조에 달한다. 전문몰이란 오픈마켓이나 종합몰과 달리 주력하는 전문 아이템만을 판매하는 쇼핑몰을 말한다. 가령 애견 관련 상품을 판매하더라도 애견의류 전문 쇼핑몰, 애견 식품 전문 쇼핑몰 등으로 아이템이 1차적으로 큐레이션되어, 보다 세분화되고 전문적이다. 전문 쇼핑몰들은 자체 브랜드 쇼핑몰뿐 아니라 백화점이나 다른 유통채널에서도 빅셀러로 성장했다. 온라인 쇼핑 문화가 진화하는 가운데 개성있는 아이템과 전문성으로 승부하며 국내 및 해외에서까지 인기를 끌고 있는 다양한 대표 전문몰을 소개한다.

베이직한 코디, 컬러풀한 색감으로 유명한 여성의류 전문몰 '에이인'의 성장세가 주목받고 있다. 오픈한 지 6개월 만에 억대 매출권에 진입했고, 올해 상반기 지난해 동기 대비 약 10배의 매출 성장을 이뤄내며 여성의류 분야의 성공 쇼핑몰로 자리매김했다.
박아인 에이인 대표는 "우리 사이트만의 분명한 스타일을 꾸준히 보여주려고 노력했던 점이 주효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온라인 사업을 준비하며 박 대표가 가장 우선시한 부분은 고유한 스타일과 명확한 콘셉트를 보여주는 것이었다. 잘 되는 쇼핑몰의 장점만을 무작정 따라하기보다 추구하는 색깔과 강점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몇 개월간의 준비 과정을 거친 후 지금의 에이인을 탄생시켰다.

다양한 컬러감은 에이인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이다. 원색, 파스텔톤 등 색감을 다채롭게 활용해 심플한 디자인에 독특함을 더했다. 자체 기획하는 제작 상품을 포함해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 작업을 통해 독창적인 제품을 선보이는 것에도 집중하고 있다.

에이인의 강점은 고객지향적인 소통을 한다는 것이다. 박 대표는 "소통의 가치를 나누며 모두가 행복함을 느낄 수 있는 편안한 커뮤니티적인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을 적극 활용해 상품에 대한 정보부터 운영 전반에 대해 의견을 공유한다. 이 외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 및 매거진 발행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다양하게 제공해 고객들의 관심을 지속시키고 있다.
박 대표는 높은 품질, 저렴한 가격을 통해 합리적인 소비 가치를 전달하는 것에도 주력한다. 상품의 소재와 재질을 꼼꼼히 검수하며 가격 대비 우수한 품질의 상품으로 단 1개를 구매하더라도 만족도가 높을 수 있도록 신경쓰고 있다.

에이인은 올 해 초 '카페24'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해 영문, 중국, 일문 사이트를 개설했다. 단기간에 국내몰이 매출 안정권에 들어섰고, 해외 고객들의 구매 문의가 계속 이어지는 만큼 해외 시장 진출에 적기라는 판단이 섰기 때문이다. 특히 한류 열풍으로 한국 문화와 콘텐츠를 찾는 해외 소비자들이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은 더욱 높을 것으로 기대했다.

박 대표는 "지리적으로 인접한 중국을 중심으로 대만,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점차 지역권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해외 사이트 외 다양한 채널을 통한 해외 진출에도 속도감을 내 올 해는 연 매출 150억원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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