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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8nm 엑시머 레이저, 아토피피부염 치료 효과 있다

최종수정 2016.05.18 09:40 기사입력 2016.05.1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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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병원 김범준 연구팀 발표

 [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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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자외선을 이용한 피부치료기기인 '308nm 엑시머 레이저(Excimer laser)'가 아토피 피부염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 피부과 김범준 교수와 오창택·권태린 박사가 '308nm 엑시머 레이저의 항염 효과 및 피부장벽 개선 효과를 확인한 연구 결과 논문(Effect of a 308-nm excimer laser on atopic dermatitis-like skin lesions in NC/Nga mice)'을 최근 발표했다.

아토피 피부염은 다양한 연령대에서 고루 발생하는 만성적인 피부 염증성 질환이다. 나아졌다가 악화되는 등 반복하는 경과를 보여 환자들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린다. 그동안 엑시머 레이저가 백반증이나 건선과 같은 여러 염증성 피부질환의 치료에 이용되면서 아토피 피부염 치료에도 적용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왔다.

중앙대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팀은 아토피 피부 모델 쥐를 이용하여 308nm 엑시머 레이저 치료를 한 결과 엑시머 레이저가 실제 피부 조직 내에서 염증의 활성화로 분비량이 증가되는 사이토카인(cytokine)의 발현량을 줄이고 피부 장벽을 강화시켜 아토피피부염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엑시머 레이저 치료가 아토피 피부염 치료에 있어 효과와 안전성이 있음을 입증했다. 김범준 교수는 "이번 동물실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임상시험을 통해 아토피피부염 치료에 있어 엑시머 레이저 치료의 안전성과 효과를 입증할 것"이라며 "만성 아토피 피부염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적 대안으로 제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논문은 저명한 SCI급 저널인 '미국레이저치료학회지(Lasers in Surgery and Medicine' 최신호에 실렸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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