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소형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하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 세대에 설치비 일부를 지원하는 ‘발코니형 빛고을발전소 보급지원사업’에 시민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발코니형 빛고을발전소는 ‘광주 소형 태양광 발전설비’의 별칭으로, 공동주택 발코니 난간에 설치해 생산된 전기를 곧바로 가정에서 쓸 수 있는 설비다. 광주시는 시민들의 신재생에너지 관심이 늘어나고 특히, 가정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높은 것으로 파악했다.
이 사업은 지난해 77세대에 시범 보급한데 이어 올해 250세대를 포함해 2018년까지 총 4000세대에 보급 지원하게 된다. 공모를 거쳐 5개 참여(시공)업체를 선정하고 지난달부터 올해 지원 대상 신청을 받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가정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신재생에너지 도입 확산 분위기 조성의 모델을 정립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태양광업체의 토대 구축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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