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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의 PPL 경영]박서원 두산 전무가 쇼핑에 빠진 이유는?

최종수정 2016.05.12 06:22 기사입력 2016.05.12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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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두타몰 입점 브랜드 소개…홍보맨 자처
두타면세점 오픈 앞두고 면세점·두타몰 적극 홍보

박서원 인스타그램 캡처

박서원 인스타그램 캡처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두타에서 매일 매일 쇼핑. 오늘은 지하1층에서 칼리프애쉬 선글라스 구입’, ‘매일 하나씩 두타 쇼핑. 지하2층 베이프 선글라스’, ‘두타쇼핑 지하1층 스티그마 폰 케이스. 타투 베베’, ‘두타쇼핑- 달걀 후라이 귀걸이.’

박서원 두산 유통 전략담당 전무(CSO)가 최근 4일동안 간접광고(PPL)한 내역이다. 그는 최근 두타몰에 입점한 브랜드를 하나씩 소개하며 홍보맨을 자처하고 있다. 두타면세점 오픈을 앞두고 면세점과 쇼핑몰 두타몰 홍보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유통 사업부를 총괄하고 있는 만큼 사업부 아래 놓인 두 사업을 모두 챙겨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박 전무가 홍보한 브랜드들은 모두 톡톡 튀는 디자인을 추구했다. 선글라스 브랜드 칼리프애쉬, 일본 선글라스 브랜드 베이프, 핸드폰 케이스 브랜드 스티그마 등이 그렇다. 박 전무가 입점 브랜드를 전면에서 홍보하자 온라인상에서는 ‘기발하다’, ‘귀엽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의 댓글이 연이어 달렸다. 벌써부터 홍보효과가 톡톡히 나타나는 모습이다.

박 전무는 입점 브랜드 소개에 앞서 한창 두타면세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담당 홍보맨으로 활동했다. 가장 최근에 광고한 것은 두타면세점 직원들의 유니폼이다. 공개된 사진 속 직원 유니폼은 옷고름, 고무신을 연상케하는 디자인으로, 동양적이면서 간결했다. 색감은 검정색과 흰색이 사용됐다. 유니폼 디자인은 디자이너 계한희 씨가 맡았다. 특히 박 전무는 고무신을 연상케 하는 직원들의 유니폼 슈즈를 부각했다. 그는 ‘하루종일 서서 근무하는 판매직원들을 위해 유니폼 슈즈는 편안한 운동화로 디자인’이라는 설명을 남기기도 했다.

두타면세점 쇼핑백 디자인과 브랜드아이덴티티(BI)도 소개했다. 공개된 쇼핑백은 선명한 핫핑크색과 검정색의 조합으로 디자인됐다. BI는 비대칭 5각형 안에 영문으로 두타면세점(DOOTA Duty Free)이 적혔다.
업계 관계자는 “두타면세점 오픈을 앞두고 박 전무의 SNS에는 입점 브랜드에 대한 PPL이 가득하다”며 “활발한 SNS 활동으로 유명세를 탄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부친 박용만 전 두산그룹 회장의 뒤를 잇는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한편 두타면세점은 오는 18일 오픈한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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