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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멕시코 경제외교 후속조치…메가프로젝트 지원팀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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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정부가 이란 순방의 경제외교 성과를 확산시켜나가기 위한 후속조치에 나섰다. 이달 중 이란에서 한국상품전시회를 개최하고 6월에는 멕시코에 플랜트기자재 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 플랜트 수주 등을 위한 이란 메가 프로젝트 지원팀도 신설하기로 했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1일 오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경제5단체 초청, 경제외교 성과확산을 위한 토론회’에 참석, 이 같은 내용의 해외진출 성과제고와 확산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행사를 개최한 경제5단체, 이란 및 멕시코 경제사절단에 참가한 기업인 그리고 해외진출 관련 정부 관계자 등 총300여명이 참가했다.

주 장관은 최근 이란과 멕시코 경제외교의 의의를 "동반자적 협력을 위한 제도적 틀을 구축한 점과 최대 규모의 경제성과를 거둔 점"으로 꼽았다.

그는 "멕시코에서는 자유무역협정(FTA) 관련 실무회의 개최에 합의했고 이란에서는 250억달러 금융패키지를 마련함으로써 교역투자의 확대기반을 구축했다"며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는 이란 및 멕시코에서 7억9000억달러의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산업부는 정상방문을 통해 조성된 협력의 열기를 확산하고 수출회복의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후속조치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일대일 상담회 현장에서는 계약 성사를 위해 필요한 법률, 금융, 통관, 인증 등이 망라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상담회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후속 전시회와 해외 유력바이어를 초청하는 비즈니스 행사도 확대한다. 오는 23일에는 이란에서 한국 우수상품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후속 경제사절단을 파견한다. 멕시코의 경우 내달 22일 플랜트기자재 시장개척단 파견이 예정돼있다.

특히 플랜트 수주의 경우 ‘이란 메가 프로젝트 지원팀’을 신설해 애로사항 점검을 강화한다. 프로젝트 발주국의 고위급 인사를 초청하는 행사와 함께 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의 금융지원 대상 사업을 조기 지원함으로써 프로젝트 성사과정에서의 금융애로를 타개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양해각서(MOU) 합의사항이 차질없이 이행되도록 관계부처 합동 MOU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MOU 이행정보는 현재 운영중인 정상외교 경제활용포털을 통해 업계와 공유하기로 했다.

주 장관은 "경제외교 성과 확산을 위하여 향후 지원체계와 기반을 대폭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며 "경제사절단의 운영체계를 성과중심으로 개선하고, 대금결제, 수출금융 등 애로사항을 조기에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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