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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유가 하락에 에너지주 하락…다우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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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9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유가 변동에 따라 다우존스 지수만 하락한 채 마감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34포인트(0.2%) 내려간 1만7706에 마감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지수는 2포인트(0.1%) 상승한 2058에 마쳤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4포인트(0.3%) 올라간 4750에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상승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유가 변동에 따라 에너지주를 중심으로 하락세가 펼쳐졌다. 캐터필러는 3% 넘게 하락했으며 세프론과 GE도 하락했다. 반면 헬스 캐어 주식은 1.1%로 상승했다.

킴 포레스트 포트 핏 캐피탈 시니어 애널리스트는 "우리는 지난주 매도에 이은 기술적 반등을 보는 중"이라며 "투자자들은 과매도 된 주식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유가는 하락했다.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던 유가는 캐나다 산불에 따른 원유 공급 차질이 과장됐다는 분석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가 석유장관 교체에도 원유 공급 정책에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하락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22달러(2.7%) 급락한 43.44달러를 기록했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랜트유 역시 배럴당 1.77달러(3.9%) 떨어진 43.60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칼리드 알팔리 신임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산업광물부 장관은 사우디의 원유 정책에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며 역대 최대 수준인 원유 생산량을 당분간 유지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날 미국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의 찰스 에번스 총재는 영국 런던에서 열린 금융업계 종사자 간담회에서 "경제성장과 노동시장 호조를 이어가고 임금이 더 오르게 하려면 지켜보는(wait and see) 형태의 통화정책 대응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그의 발언과 비교하면 한 발짝 뒤로 물러선 발언이다. 최근 신규 고용 증가세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난 이후 나온 발언이어서, 미국 언론들도 그의 발언에 비중을 두고 보도했다.

이날 금값은 달러화 강세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물 금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27.40달러(2.1%) 떨어진 온스당 1266.60달러로 마감됐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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