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주의보 발령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4일 동안의 연휴 기간 동안 건강에 주의해야 할 것들이 많다. 야외 활동할 때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특별한 관심이 필요하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5월 현재 진드기 매개 감염병(쯔쯔가무시증, SFTS, 라임병 등)의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야외활동과 농작업을 할 때 진드기 노출에 주의하고 예방 수칙을 준수 할 것을 당부했다.
SFTS(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5~8월에 대부분 발생한다. 현재 2명의 환자가 확인됐고 라임병 의사환자신고 7건으로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증가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 야외활동과 농작업을 할 때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필요하다. 야외활동 후 발열, 설사·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는 경우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야외 활동할 때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지 않기, 눕지 않기
-풀밭에서 용변 보지 않기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해 햇볕에 말리기
-등산로를 벗어난 산길 다니지 않기
-진드기가 묻어 있을 수 있는 야생동물과 접촉하지 않기
-작업할 때는 일상복이 아닌 작업복을 구분해 입고 소매는 단단히 여미고 바지는 양말 안으로 집어넣기
-작업과 야외 활동할 때 진드기 기피제 사용하기
◆야외 활동 후
-옷을 털고, 반드시 세탁하기
-샤워나 목욕하기
-머리카락, 귀 주변, 팔 아래, 허리, 무릎 뒤, 다리 사이 등에 진드기가 붙어 있지 않은지 꼼꼼히 확인하기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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