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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전쟁영웅'에 마거릿 히긴스 종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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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거릿 히긴스(여) 종군기자

마거릿 히긴스(여) 종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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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 '5월의 전쟁영웅'에 미국 '뉴욕 헤럴드 트리뷴'의 마거릿 히긴스 종군기자가, '5월의 호국인물' 신류 장군이 각각 선정됐다.

29일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6ㆍ25 전쟁 당시 대한민국 해병대의 활약상을 세계 각국에 소개한 미국 '뉴욕 헤럴드 트리뷴'의 마거릿 히긴스 종군기자는 6ㆍ25 전쟁이 발발한지 이틀 만인 1950년 6월 27일 김포공항에 도착해 전쟁의 참상을 취재하기 시작했다.
우리 해병대가 북한군이 점령한 통영을 탈환하고자 벌인 상륙작전을 현장에서 취재한 히긴스 기자는 해병대의 용맹성을 세계 곳곳에 알렸다. 당시 히긴스 기자는 우리 해병대에 대해 "이들은 귀신마저 잡을 것"(They mighteven capture the devil)이라고 썼고 이는 해병대가 '귀신 잡는 해병'이라는 별명을얻는 계기가 됐다.

전장의 위험을 두려워하지 않았던 히긴스 기자는 6ㆍ25 전쟁의 전환점이 된 인천상륙작전에서도 총탄이 빗발치는 가운데 생생한 사실을 취재해 역사적인 사건을 세계인들이 제대로 알 수 있도록 했다. 임무를 무사히 마치고 귀국한 히긴스 기자는 6ㆍ25 전쟁의 경험을 담은 '한국전쟁'(War in Korea)이라는 제목의 책을 펴내 여기자로는 최초로 퓰리처상을 받았다. 히긴스 기자는 45세의 나이로 별세했고 미국 정부는 그를 알링턴 국립묘지에 안장했다.

전쟁기념관이 선정한 신류 장군은 조선 후기 대표적 무관으로 나선(러시아)정벌을 이끌었다.  제2차 나선정벌의 전공으로 신류 장군은 삼도수군통제사를 거쳐 포도대장을 역임하는 등 무관으로 이름을 떨쳤다. 전쟁기념관은 다음 달 12일 기념관내 호국추모실에서 신류 장군을 추모하는 현양행사를 개최한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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