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장면 한 그릇 2000원 창동역 희망장터 열린다
도봉구,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희망장터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2000원이면 자장면 한 그릇을 먹을 수 있는 창동역 문화의 거리 희망장터가 올해는 7080 추억이 더해져 도봉의 명소에 걸맞게 재탄생한다.
지난해 10만여 명의 발길을 끌었던 ‘창동역 문화의 거리 희망장터’다.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4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마다 창동역 1번 출구 문화의 거리에서 희망장터를 운영한다.
구는 주민 누구나 참여해 도심 속에서 시골장터의 정겨움과 소박함을 느끼고 7080 세대의 향수를 불러 일으켜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꾸려갈 계획이다.
30일에 열리는 올해 첫 희망장터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되며 청소년과 가족 단위 300여 팀이 중고물품 판매에 나선다.
장터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은 쓰지 않는 물건을 이웃과 나누며 자원의 소중함을 느끼고 살아있는 경제를 체험할 수 있다.
또 장터에 참여한 판매자들은 판매 수익금 일부를 자율적으로 기부하며 나눔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먹거리 및 체험거리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먹거리존에서는 2000원에 즐길 수 있는 자장면과 솜사탕, 팝콘 등 저렴하고 다양한 먹거리가 준비되며 체험존에서는 자원봉사자들이 운영하는 네일아트, 천연비누 만들기, 인물화 그리기 등을 즐길 수 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코너들도 있다. 엽전쿠폰 교환, 7080 추억의 거리 포토존, 추억의 영화 거리, 전통놀이 99초 미션을 통해 온 가족이 추억을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처음 시도되는 문화사랑 카톡 삼행시 행사는 도봉구 역사와 문화에 관련된 시제를 제시함으로써 도봉구의 역사문화를 알리고 젊은 참여자들을 끌어들여 희망장터에 활력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도봉구 민간자원봉사단 협의회와 도봉문화공감센터(한국마사회), 지역 내 기업 등이 함께 운영에 참여하며 각 기관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재능기부를 통해 매월 다양한 테마의 장터를 꾸려나갈 계획이다.
특히 4월30일은 도봉구민의 날, 건강축제, 플랫폼 61 등 다양한 행사가 한데 어우러지면서 더욱 많은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희망장터는 저렴한 가격에 질 좋은 물건을 사고 팔 수 있을 뿐 아니라 이웃과 함께하는 건전한 생활 나눔문화 공간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며 “장터 참여를 통해 이웃 간 따뜻한 관심과 자원봉사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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