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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마감]BOJ에 휘둘린 증시…닛케이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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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28일 일본 주식시장은 이날 오후에 있었던 일본은행(BOJ) 통화정책회의 결과 발표를 전후로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6% 내린 1만6666.05에, 토픽스지수는 3.16% 빠진 1340.55에서 거래를 마쳤다.
BOJ가 경기부양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기대한 주식 시장은 개장 직후부터 오르기 시작하며 점차 상승폭을 키웠다. 그러나 BOJ가 기준금리를 마이너스 0.1%로 유지하는 한편 본원통화를 연간 80조엔 늘리기로 한 기존의 통화정책을 유지한다고 밝히면서 실망 매물이 쏟아졌다.

외환 시장에서는 엔화 가치가 달러당 108엔대 후반까지 떨어지는 등 8개월만의 최고 수준을 보였다. 수출 채산성 악화를 우려하는 매도세로 대표적인 수출주 도요타와 닛산자동차가 각각 3.27%, 4.18% 하락 마감했다.

미츠비시도쿄파이낸셜그룹 , 미쓰이 스미토모 FG가 각각 5.95%, 6% 빠지는 등 금융주의 하락세도 눈에 띄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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