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유진 인턴기자] 국내에서 표본 채집된 '흰줄숲모기'에서는 지카나 뎅기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28일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월15일부터 이달 13일까지 국내 모기의 월동 상태 조사와 병원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지카 바이러스나 뎅기 바이러스가 검출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성충이 된 후 검사한 알과 유충(애벌래)은 8개 지점에서 뎅기와 지카 바이러스를 옮긴다는 흰줄숲모기 98마리가 확인됐지만 뎅기와 지카 바이러스는 발견되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월동 개체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지만 매개 모기의 활동시기가 임박한 만큼 전국적으로 모기 감시 및 방제 체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정유진 인턴기자 icamdyj7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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