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상태는 양호해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지카 바이러스 두 번째 감염자가 추가 검사 후 퇴원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본부는 27일 해외 유입으로 두 번째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28일 자정 서울대학교병원에 입원해 추가 검사를 실시했고 오늘 오후에 퇴원 예정이라고 밝혔다.
22일 발진 증상이 시작돼 다음날인 23일에 365열린의원과 인제대학교상계백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은 후 신고됐다. 환자는 귀국 이후에 헌혈을 하지 않아 혈액을 통한 추가 감염 가능성은 없다. 또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흰줄숲모기 활동이 없어 모기를 통한 추가 감염 가능성은 없는 상황이다.
환자와 여행에 동행한 형 역시 유사 환경에 노출됐을 가능성을 고려해 검사를 진행 중에 있다. 현지에서 모기에 물린 기억은 없고 현재 증상은 없는 상태이다. 형제 외 동반 여행객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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