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경기도 용인시가 관내 관광지에서 최대 60%까지 할인율을 적용받을 수 있는 '용인시민카드'를 29일부터 발급한다. 용인시는 당초 시민카드를 체크카드로 발급할 계획이었으나 시민편의를 위해 신용카드 기능도 첨가했다.
발급대상은 용인에 주민등록을 둔 만 14세 이상 시민과 관내 직장이나 대학을 다니는 사람이다. 발급장소는 용인시 관내 NH농협중앙회와 지역농협, IBK기업은행, 에버랜드 및 민속촌 입구의 관광안내소 등이다. 용인시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 발급도 가능하다.
주요 할인내용은 용인에버랜드 이용권 60%, 캐리비안베이 50%, 한국민속촌 이용권 60%다. 다른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보다 할인율이 훨씬 높다.
또 청소년수련관, 용인여성회관, 용인자연휴양림, 포은아트홀, 아르피아 스포츠센터, 용인실내체육관 등 용인시 및 산하기관의 생활문화, 스포츠센터도 10% 할인혜택을 받는다. 처인구 김량장동의 머뭄카페와 기흥구 상하동의 용인추모원의 봉안당 이용료도 각각 20% 할인된다.
용인시 관계자는 "시민카드에 대해 앞으로 MBC드라미아, 한택식물원, 백남준아트센터 등 용인의 다른 관광지와 체험시설, 문화시설도 할인받을 수 있도록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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