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이란 진출 중소기업, OEM 수출 유망"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중소기업들이 이란시장 진출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금융지원제도를 활용한 공격적인 현지시장 진출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이하 협력센터)는 27일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중소기업 이란시장 진출방안 설명회 및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코트라, 무역보험공사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이번 상담회엔 중소기업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해 중소기업들의 이란 시장 진출의 열기를 확인시켜 줬다.
유용중 무역보험공사 팀장은 "재무제표 입수가 곤란한 경우 전년도 또는 최근 1년간 수출입자간 거래실적을 감안해 보험한도를 탄력적으로 책정·운영하는 대이란 단기수출보험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또한 그는 "서방의 경제제재 해제로 이란도 수출보험 이용에 제한이 없는 정상인수국으로 격상됐으나, 미 달러화 거래를 금지하는 제재가 여전히 유효하다"며 "유로화 또한 거래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므로 현행 원화결제시스템이 당분간 유지되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선희 코트라 前 중동지역본부장은 "이란정부의 적극적인 자국 산업육성 정책을 감안할 때 중소기업들의 대이란 수출은 소비재 완제품 보다는 반제품, 부품, 원료 등을 수출해 현지에서 조립·가공하는 OEM 수출이 유망하다"고 설명했다.
설명회 이후 전경련 중소기업 수출멘토단은 이란을 포함한 중동지역 수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 53개사를 대상으로 현지시장 진출방안, 거래선 발굴 등에 대한 대기업의 경험과 성공 노하우를 전수해주는 일대 일 수출상담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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