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이하 협력센터)는 27일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중소기업 이란시장 진출방안 설명회 및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유용중 무역보험공사 팀장은 "재무제표 입수가 곤란한 경우 전년도 또는 최근 1년간 수출입자간 거래실적을 감안해 보험한도를 탄력적으로 책정·운영하는 대이란 단기수출보험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또한 그는 "서방의 경제제재 해제로 이란도 수출보험 이용에 제한이 없는 정상인수국으로 격상됐으나, 미 달러화 거래를 금지하는 제재가 여전히 유효하다"며 "유로화 또한 거래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므로 현행 원화결제시스템이 당분간 유지되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설명회 이후 전경련 중소기업 수출멘토단은 이란을 포함한 중동지역 수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 53개사를 대상으로 현지시장 진출방안, 거래선 발굴 등에 대한 대기업의 경험과 성공 노하우를 전수해주는 일대 일 수출상담회를 가졌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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