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이번 입찰에서 타사와 달리 케이슨(콘크리트 구조물)과 사석을 혼용해 방파제를 건설하는 기술제안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은 1000m 길이의 방파제를 건설한다.
한찬건 포스코건설 사장은 "동해항이 환동해권 물류중심의 거점항만이 되는데 초석이 될 수 있도록 포스코건설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최고의 품질로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동해항 3단계 개발사업은 2020년까지 총 사업비 1조6224억원을 들여 최대 10만t급 접안시설 7선석, 방파제 1850m, 방파호안 2300m 등을 건설한다. 개발이 완료되면 약 4100만t의 하역능력을 갖추게 된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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