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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英방문 이모저모…필립공이 직접 경호차량 운전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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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22일(현지시간) 90세 생일을 맞이한 엘리자베스 여왕과의 오찬 장소까지 오바마 미국 대통령 내외의 경호차량을 운전한 사람은 뜻밖에도 엘리자베스 여왕의 남편인 필립공이었다.

AP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바마 대통령 내외는 런던 서부의 윈저성에서 전날 90세 생일을 맞은 엘리자베스 여왕과 오찬을 함께하는 일정을 소화했다. 그런데 윈저성까지 오바마 내외를 데려다 준 사람은 94세 노년의 필립공이었다. 윈저성의 부지 내 미국 대통령 전용헬기 '마린 원(Marine One)'에서 내린 오바마 대통령과 미셸 영부인을 차로 마중 나온 사람은 엘리자베스 여왕과 남편 필립이었다.
미국 대통령 경호의 일반적인 룰에 따르면 전문가가 아닌 운전자가 방탄 없는 자동차를 타는 것은 엄격히 제한되고 있지만 이날만은 예외였다. 윈저성으로 향하는 레인지로버 차량 조수석에는 오바마 대통령이 앉고 뒷좌석에는 엘리자베스 여왕과 미셸 여사가 앉았다. 오바마 대통령은 "필립 공이 운전하는 차에 탄 것은 처음이지만, 승차감이 매우 부드러웠다"고 승차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날 저녁 오마바 내외의 환대는 조지 왕자의 몫이었다. 오바마 내외는 엘리자베스 여왕과의 오찬 이후 윌리엄 왕세손와 캐서린 세손빈, 조지 왕자와의 저녁 만찬에 참석했다. 특히 조지 왕자는 오바마 부부를 만나기 위해 평소 취침 시간까지 넘겼던 것으로 알려졌다. AP 등 외신은 잠옷에 흰 가운을 입은 조지 왕자는 오바마 대통령 내외 앞에서 왕자가 태어났을 때 오바마 대통령 내외가 보낸 목마를 타고 놀았다고 전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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