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21.23포인트(0.12%) 상승한 1만8003.75로 마감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전날보다 0.1포인트 오른 2091.58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39.66포인트(0.8%) 하락한 4906.23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MS와 알파벳 주가는 각각 7.17%와 5.32% 하락했다. 테크놀러지 업종 지수는 1.47% 하락했고 에너지 업종 지수는 1.2% 상승해 대조를 이뤘다.
이번 달 미국의 제조업 활동 팽창 속도가 예상과 달리 둔화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마킷의 크리스 윌리엄슨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미국 성장률이 2분기에 경기침체에 가깝게 약화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이날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는 전날보다 0.55% 상승한 95.17을 기록하고 있다. 엔/달러 환율은 2% 폭락한 111.62엔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 4일 이후 3주 만에 최저 수준이다. 엔/달러 환율은 이번 주에만 2.5% 하락했다. 2014년 10월 이후 최대 주간 하락 폭이다.
국제 유가가 공급 감소 및 수요 진작 소식에 힘입어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0.55달러(1.3%) 상승한 43.73달러를 기록했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랜트유는 배럴당 0.58달러(1.3%) 오른 45.1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베이커 휴즈에 따르면 이번 주 미국의 원유 시추기 가동건수는 전주 대비 8건 감소한 382건으로 집계됐다.
금값은 달러 강세 영향으로 다소 큰 폭으로 떨어졌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국제 금 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20.30달러(1.6%) 급락한 1230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주간 기준으로는 0.4% 하락했다.
국제 은 가격 역시 온스당 19센트(1.1%) 하락한 16.90달로 마감했다. 하지만 주간 기준으로는 3.6% 올랐다.
주요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는 전날보다 0.55% 상승한 95.17을 기록하고 있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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