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도시 광주, 실천 과제는?

" 25일, 청년 실태조사 결과 토대로 정책과제 찾는 포럼 개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는 청년의 자립과 자존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실천 과제를 모색하는 광주청년포럼을 오는 25일부터 시청 1층 행복드림실에서 개최한다.

광주청년포럼은 전국 최초로 청년업무 전담부서를 신설한 광주시가 다양한 영역의 의견을 수렴해 지역 여건에 맞는 청년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4차에 걸쳐 마련한 자리다.

제1차 광주청년포럼은 ‘광주청년 종합실태조사를 통해 본 정책방향’을 주제로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는 전남대학교 여성연구소 추주희·김지영 연구원이 ‘광주청년 종합실태조사에 나타난 청년 내 계층’, 전남교육정책연구소 김권호 연구원이 ‘광주청년 사회인식의 함의와 정책화 제언’, 이화여자대학교 이현욱 연구교수가 ‘청년 이동의 경향성과 정책방향’에 대해 짚어본다.

토론에는 전남대학교 사회학과 신지원 교수를 좌장으로 대구광역시 청년 종합실태조사를 담당하고 있는 대구·경북연구원의 김세나 연구위원,참여자치21 임명규 청년위원장, 임형문 광주청년 종합실태조사 책임연구원이 참여한다.

광주시는 앞으로 청년경제를 주제로 한 2차 포럼, 청년 삶의질을 주제로 한 3차 포럼, 청년의 권리 증진을 주제로 한 4차 포럼을 개최하고, 청년과 함께 지역 내 여러 주체가 참여하는 ‘청년정책공감단’을 구성해 포럼에 동참한다는 구상이다.

이정석 시 청년인재육성과장은 “지난해 실시한 광주청년 종합실태조사 결과를 통해 협동과 연대에 대한 지역 청년들의 긍정적인 인식을 확인했다”며 “올 한해 모든 세대가 지혜를 모아 청년문제의 해법을 찾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해 지역 청년들의 현실을 파악하기 위해 전국에서 처음 1200여 명을 대상으로 취업·진로, 문화·복지, 사회인식 및 정책인지도 등 종합적인 실태조사를 실시, 이후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이 잇따르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