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센터점서 22~24일 진행…최대 60% 할인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현대백화점이 업계 큰손으로 떠오르고 있는 남성고객을 위한 대형 행사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무역센터점 10층 에메랄드홀에서 이달 22~24일 '남성 라이프스타일 페어'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페어는 란스미어, 갤럭시, 로가디스, 엠비오 등 10여개의 브랜드가 참여해 이월 및 재고 상품을 20~60% 할인 판매한다. 물량은 정상가 기준 총 100억 규모다.
현대백화점 측은 "자신을 위해 투자하는 남성 늘어나면서 백화점을 찾는 남성 고객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이번 페어기간 동안 남성 고객들을 위한 의류·잡화·액세서리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의 남성고객의 매출 비중은 2013년 27.8%, 2014년 29.2%를 보였고, 2015년에는 31.0%를 기록하며 처음 30%를 넘었다. 이번 페어에는 브랜드별로 홍보부스를 설치해 올해 여름·가을 인기 아이템을 제안하고, 브랜드별 콘셉트를 설명하는 등 '브랜드 론칭쇼' 형태로 진행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대표 상품으로는 엠비오 정장 23만원, 갤럭시 정장 39만원, 빨질레리 재킷 47만원, 비이커 클로즈드 블루종 33만9000원 등이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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