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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최초 태양광 발전 해외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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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는 20일 오후 일본 홋카이도 치토세시에서 28MW급 태양광 발전소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전 최초의 해외 태양광 발전사업이자, 자금조달부터 발전소의 건설, 운영에 이르기까지 한전이 주도적으로 수행하는 BOO(Build, Own and Operate)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전은 2015년 일본의 신재생전문기업과 공동사업개발협약을 맺은 이후 약 1년간에 걸쳐, 사업타당성조사와 금융협상, EPC?O&M 계약협상을 마무리하고 세계 태양광 주요시장인 일본에 진출하게 됐다.

특히 LS산전 등 국내 기업과 산업은행 등 금융권까지 참여하여 시행하는 첫 번째 해외진출 사례다.

총 사업비는 약 113억엔(한화 1130억원)으로 홋카이도 신치토세 국제공항 인근 약 33만평 부지에 약 13만대의 태양광모듈을 2017년 하반기까지 설치할 예정이다.
사업비 중 약 900억원은 KDB 산업은행, 우리은행, 삼성생명, 신협, KDB인프라자산운용 등 국내금융기관으로부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방식으로 차입하게 된다. 발전소 건설과 운전, 보수는 LS산전이 맡는다.

한전은 준공이후 25년간 발전소를 운영하면서 홋카이도 전력회사에 약 3174억원의 전력을 판매하고 총 640억원의 배당수익을 얻을 전망이다. 또한 LS산전를 비롯한 총 13개 국내기업의 기자재를 활용하여 약 505억원의 수출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환익 사장은 이 날 착공식에서 “탄소중립적인 에너지원으로 생산한 전력을 일본의 청정지역인 홋카이도에 공급하는 본 태양광발전사업은 매우 뜻깊은 성과”라며, “본 사업을 트랙레코드로 삼아 향후 국내 기업들과 함께 해외 태양광시장에 적극 진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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