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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차 덕에…센서시장 2020년 50억달러 규모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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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카, 자율주행차 관련 센서 현황 (출처 : IHS)

스마트카, 자율주행차 관련 센서 현황 (출처 : I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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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스스로 판단하고 움직이는 '자율주행 자동차' 덕분에 복합 센서 시장이 급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9일 시장조사업체 IHS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자동차 실리콘 센서 칩 시장은 40억달러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이 시장은 갈수록 성장해 2020년에는 5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자동차용 센서 중에서도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센서는 미세전자기계 시스템으로 나타났다. 흔히들 '멤스(MEMS)'라고 부르는 센서다. 전체 자동차용 센서 시장에서 멤스가 차지하는 부분이 3분의 2 가량에 달한다.

현재 글로벌 멤스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고 있는 업체들은 보쉬, 센사타, 덴소, 프리스케일, 아나로그디바이스 등 전통적인 부품 업체들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앞으로 자동차 센서 시장에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고 있다. IT와 자동차의 융합이 가속화되는 만큼, 자동차 부품과 센서 시장에 IT 업체들이 뛰어들고 있어서다.

차 스스로 달리고 주차하는 '자율주행' 시장이 커지고 있다는 점도 센서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단순히 자동차 내에 전자부품, 통신 센서가 포함되는 것 이상으로 수많은 센서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보행자 감식 센서, 정속주행장치, 속도조절장치, 카메라센서, 레이더센서 등이 대표적으로 자율주행차에 필요한 센서들이다.

미국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은 오는 2035년이면 세계 자동차 판매량 25%가 자율주행차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구글ㆍ엔비디아ㆍ글로벌 자동차 브랜드 등이 자율주행차에 뛰어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자동차 시장 특성상 진입장벽이 높아 아직까지는 전통적 부품 업체들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면서도 "IT와의 융합 속도가 빨라 전자 업체들에도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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