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창조적인 아티스트들을 위한 신개념 경연 '댄스 엘라지'가 서울에 온다. 오는 6월 파리와 서울 두 곳에서 네 번째 축제가 열린다. 11일과 12일은 역삼동 LG아트센터, 18일과 19일은 파리 테아트르 드 라 빌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댄스 엘라지'는 나이, 국적, 학력 및 분야에 상관없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가진 아티스트라면 누구나 참여해 창의력을 겨룰 수 있는 무용 대회다. 2010년 테아트르 드 라빌과 프랑스 렌의 뮤제 드 라당스, 에르메스 재단의 협업으로 시작됐다. 2년에 한 번씩 열린다.
지금까지 약 70개국, 1500여 팀의 젊은 예술가들이 대회에 지원했다. 안무가 마틸다 모니에, 연출가 토마스 오스터 마이어, 영화감독 클레르 드니, 연출가 팀 이첼스, 비주얼 아티스트 히만 청, 작가 올리비에 카디오 등 각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예술가들이 심사위원으로 활동했다.
아시아 지역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한국과 프랑스를 포함해 영국, 벨기에, 대만, 일본, 필리핀, 캐나다, 모리셔스, 포르투갈, 벨라루스, 시리아 등 총 50개국, 약 500여개팀이 지원했다. 지난 세 번의 대회에 평균 30여개국 300여팀이 참가했던 것을 감안하면 올해 참가국과 참가팀 수가 약 40% 이상 증가한 셈이다.
한국인 참가자가 포함된 팀은 12개다. 김보람, 이선태, 임샛별, 윤나라 등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실력 있는 안무가와 무용수들이 대거 참가한다. 12개 한국 팀 중 2개 팀은 파리에서, 나머지 10개 팀은 서울에서 본선을 치른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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