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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명품업계 리더 500명 오늘 서울 집결…면세업계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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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21일 서울신라호텔서 '제 2회 컨데나스트 인터내셔널 럭셔리 콘퍼런스' 개최
루이비통모에헤네시 총괄 회장, 베르사체 최고경영자 등 참여 예정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 등도 연사로 참석


베르나르 아르노 LVMH 그룹 회장

베르나르 아르노 LVMH 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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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세계 패션업계 오피니언 리더가 서울로 집결한다. 20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제2회 컨데나스트 인터내셔널 럭셔리 콘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전 세계 3800만명 온라인 독자를 보유한 인터내셔널 보그 에디터인 수지 멘키스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패션관계자가 모여 명품산업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지난 해 이탈리아 피렌체 베키오 궁전에서 첫 회가 열린 후 올해로 2회째를 맞았다.
19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세계적인 명품기업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그룹의 베르나르 아르노 총괄회장은 이날 방한한다. 지난해 6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 디올 플래그십스토어 오픈식에 참석하기 위해 내한한 지 10개월 만이다. 아르노 회장의 이번 방한은 럭셔리 콘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안 자코모 페라리스 베르사체 최고경영자(CEO), 올리비에 루스텡 발망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제이슨 우 보스 여성복 아티스틱 디렉터, 클라우디오 칼로 조르지오 아르마니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책임자 등도 콘퍼런스에 참석한다.

국내에서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차녀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과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 등이 이번 행사에서 연사로 참여한다. 이밖에도 럭셔리 콘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 30개국 럭셔리 패션업계 오피니언 리더 500명이 서울을 찾는다.
럭셔리 콘퍼런스에서 참가자들은 한국에서 럭셔리 브랜드가 주목받는 이유, 아시아 미용 시장의 성장 가능성, 럭셔리 브랜드를 위한 젊은 소비자 공략법, 패션과 테크놀로지의 융합 등에 대해 논의한다.

명품업계 인사의 방한에 면세점 업체도 주목하고 있다. 지난해 문을 연 HDC신라면세점·한화갤러리아와 오픈 예정인 신세계·두산 등은 에르메스·루이뷔통·샤넬 등 3대 명품을 유치하지 못했다.

특히 루이뷔통, 크리스찬 디올 등 60개 명품브랜드를 거느린 아르노 회장을 만나기 위해 물밑 작업을 펼치는 것으로 전해졌다. 보그 등의 한국판 발행권을 가진 두산 매거진을 통해 박서원 두산면세점 전무가 아르노 회장을 만날 가능성이 크다. 아르노 회장이 한국을 찾을 때 매번 만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도 콘퍼런스 장소인 신라호텔에서 면담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콘퍼런스 공식 행사 하루 전에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리는 전야제 행사 '웰컵 리셉션'에 국내 유통·패션 기업 인사들이 참석해 명품 브랜드 관계자들과 접촉할 예정이다.

수지 멘키스는 "세계적으로 한류 붐이 일고 있다"면서 "K-패션, K-뷰티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높은 점을 감안해 한국이 올해 개최국으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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