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계운 K-Water사장(오른쪽)이 베니그노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과 불라칸 상수도 사업 착공식에서 환담을 나누고 있다.

최계운 K-Water사장(오른쪽)이 베니그노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과 불라칸 상수도 사업 착공식에서 환담을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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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한진중공업과의 컨소시엄을 통해 총 사업비 2000억 규모의 필리핀 상수도 사업을 수주했다.


K-water는 지난 15일(현지시각) 필리핀 마닐라에서 북동쪽으로 35㎞ 떨어진 불라칸주 산호세델몬테시에서 상수도 BOT사업 착공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민간투자사업의 한 형태로 일정기간 운영 이후 정부에게 그 소유권을 이양하는 방식이다. 총 사업비 약 2065억원 규모로 2년 6개월간에 걸쳐 정수장 및 관로, 수도시설을 건설하고 2018년 하반기 부터 용수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 후 28년간 불라칸 지역 13개 지자체의 310만명 주민에게 1일 38만8000㎥의 생활용수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날 착공식에는 베니그노 아키노 3세 필리핀 대통령을 비롯해 로젤리오 싱손 공공사업부 장관 등 필리핀 정ㆍ재계 주요인사가 참석해 타입캡슐 매설 등 기념행사가 가졌다.

K-water는 필리핀 기업인 산미구엘과 현지 건설 경험이 풍부한 한진중공업과의 전략적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1월 사업을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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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라칸 상수도는 K-water가 2014년 부터 운영 중인 앙갓댐으로부터 원수를 받아 정수 처리해 공급함으로서 마닐라 수도권의 댐과 광역상수도를 동시에 관리하는 종합 물관리를 실현했다.


K-water는 이번 사업을 통해 향후 필리핀 내 추가사업 확대 기반을 마련하고 동남아 물 시장에도 본격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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