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2만기업연구소 2015년도 사업보고서를 근거로 주요 52개 그룹 상장 계열사 241곳을 조사한 결과 삼성전자의 임원 보수는 66억5600만원으로 52개 그룹 계열사 중 가장 많았다.
삼성전자에 이어 임원 보수가 많은 곳은 CJ제일제당으로 평균 33억600만원으로 집계됐다.
CJ제일제당 역시 임원 보수가 직원의 58배에 달해 삼성전자에 이어 격차가 두번째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소는 등기임원과 직원 간 평균 보수 격차가 15배를 넘으면 다소 과하다는 시각이 우세하다고 설명했다.
241개 기업의 등기임원 1인당 평균 보수는 6억2600만 원으로 집계됐으며 241개 기업의 직원 1인당 평균 보수는 6190만원으로 임원과 직원이 약 10.1배의 격차를 보였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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