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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중고폰서 460억원 규모 금 추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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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애플이 지난해 중고 전자기기에서 4000만달러(460억원) 규모의 금을 추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미국의 IT 전문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해 중고 휴대전화와 컴퓨터에서 4000만달러 상당의 금을 추출했다. 애플은 이같은 사실을 지난 14일 발표한 연례환경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해 총 2204파운드(1t) 가량의 금을 중고 가전에서 추출했다. 이를 현재 시세로 계산할 시 4000만달러에 달했다.

전자기기 관련 사회적 기업인 페어폰에 따르면 휴대전화 한대에 들어있는 금의 양은 30밀리그램(mg)이다. 금은 주로 회로 보드와 다른 내부 부품들에 사용된다. 애플은 수백만대의 중고 아이폰과 컴퓨터에서 소량의 금을 추출한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애플이 애플워치 골드에디션 제품에서 금을 대량으로 추출했을 가능성도 제기했다. 애플워치 골드에디션에는 18K 금이 50그램(g)이상 대량으로 사용된다. 그러나 가격만 1000만원이 넘는 이 제품이 재활용에 사용됐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추정했다.
애플은 중고 가전에서 금을 포함해 철과 알루미늄, 유리 등 재활용이 가능한 물질들을 총 6100만파운드 추출했다.

애플은 최근 제품 재활용과 재생 에너지 사용 등 친환경 문제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를 위해 아이폰 분해 로봇인 리암을 제작하기도 했으며 리사이클 프로그램도 적극적으로 진행 중이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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