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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SE 국내출시 임박…출고가 50만원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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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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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애플의 보급형 스마트폰 '아이폰 SE' 이달 말 국내 출시를 준비 중이다. 가격은 50만원대 전후부터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 아이폰 SE의 국내 출시를 앞두고 이동통신 3사의 출고가가 16기가바이트(GB) 모델 기준 50만원 전후 선에서 조율되고 있다. 제품은 4월 말께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서 아이폰 SE의 16GB 기준 가격은 399달러(약 46만2000원)다.
관심을 끄는 건 이통사를 통한 구매시 실구매가를 결정하는 공시 지원금의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전작과 유사한 최대 10만원대의 지원금이 책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10월 국내 출시된 '아이폰6s'의 공시지원금은 모델에 따라 11만8000원~13만7000원 수준이었다.

그간 이통사들은 아이폰이 고가라는 점을 고려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싼 16GB 모델에 전략적으로 높은 지원금을 실어왔다. 그러나 이번에는 같은 시기 삼성전자 '갤럭시S7'·LG전자 'G5' 등 각사의 전략 프리미엄폰이 최신폰으로 출시돼 있는 상황이어서, 이통사가 아이폰에 전략 지원금을 실을 여력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아이폰 SE 16GB 모델의 국내 이통사 출고가가 50만원대에, 10만원대 지원금이 책정되면 제품의 실 구매가는 30만원 후반~40만원 선에서 형성된다. 이 경우 실 구매가 면에서 경쟁 제품은 지난해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S6(30만원 후반선), LG전자 G4(30만원 초반선) 등이다.
아이폰 SE는 1차 출시국에서 긍정적인 판매 성적을 보이고 있다. 지난 주 출시 2주차에 접어들면서 미국 애플 온라인 스토어 등에서 품귀현상을 보이며 배송이 지연되고 있다. 일본에서도 16GB 제품을 수령하는 데 10일 가량 걸리는 등 재고가 부족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아이폰=프리미엄'이라는 이미지를 선호하는 국내 시장에서 애플의 보급형 제품 전략이 얼마나 통할지가 관건이라고 봤다. 업계 관계자는 "가격이 기존 아이폰 대비 절반 가량이라는 점이 국내 시장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뚜껑을 열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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