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는 최근 미국 법원이 아르헨티나가 미국 헤지펀드들에 빚을 갚지 않으면 다른 채권자에 대한 채무 변제를 할 수 없도록 한 명령을 해제함에 따라 아르헨티나가 채권자들에게 채무를 변제할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고 등급 조정 배경을 설명했다.
아르헨티나는 이르면 이달부터 150억달러(약 18조원) 규모의 국채를 발행해 채무를 갚을 계획이다.
이는 1996년 멕시코가 160억달러 상당의 국채를 발행한 이래 20년 만에 신흥국의 국채발행 계획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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