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두산이 4연승을 거두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이날 선발투수로 나와 호투한 유희관을 칭찬했다.
두산 베어스(8승1무3패)는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6승6패)와의 홈경기에서 7-2로 승리했다.
경기 후 김태형 감독은 “유희관이 앞선 두 경기에서 부진해 부담이 있었을텐데 잘 떨치고 이겨냈다. 전체적으로 야수들의 몸놀림도 좋았고, 제 때 추가점을 뽑아 달아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유희관은 “1승이 이렇게 힘들다. 깔끔하게 막지 못해 아쉬웠다. 지난 경기보다는 나은 모습을 보였다. 다행히 야수들이 초반부터 도와줘서 좋은 결과가 있었다. 그간 팀에 누가 된 것 같아 미안했었는데 오늘을 계기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한편, 두산과 삼성은 16일 2차전에서 선발투수 장원준과 장원삼을 각각 내세운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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