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투자 산업이 은행 대체할 것…변화 수용해야”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저금리가 가져다주는 장면은 투자산업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올 것입니다. 변화를 수용하지 않으면 어느 국가나 산업이나 살아남지 못합니다. 과거의 고정관념과 일반적인 인식에서 벗어나 미래를 대비해 많은 변화를 해야 합니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미래에셋대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앞으로의 경영목표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박 회장은 “대부분 사람들이 증권업을 은행의 서자라 생각하지만 커머셜뱅크의 황금기는 끝났다”면서 “투자 산업이 이를 대체할 것”이라며 이 같은 변화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향후 미래에셋대우의 투자처를 과거의 산업이 아닌 새로운 산업으로 꼽았다.

박 회장은 “우리나라의 문제는 과거 산업에 집중돼 있다는 것”이라며 “현재 한국의 벤처투자는 2조5000억이 못되는데 이는 미래를 위해 투자하지 않는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래에셋대우는 투자하는 회사가 돼야 한다”면서 “앞으로 미래에셋대우는 새로운 산업에 씨앗을 뿌려줄 수 있는 역할을 할 것이고 이 같은 투자의 방향성이 사회적 가치가 있고 고객들을 위해서도 많은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주주들을 위해 적극적인 주주친화정책을 펼 것임을 시사하기도 했다.

그는 “합병을 하고 나면 주주친화적인 정책을 적극적으로 쓸 생각”이라며 “주주들이 미래에셋이 잘 한다고 생각할 정도의 적극적인 정책을 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영전략회의에는 미래에셋대우 본사 임원, 부서장, 지점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12년만에 서울 버스파업 "웰컴 백 준호!"…손흥민, 태국전서 외친 말…역시 인성갑 "계속 울면서 고맙다더라"…박문성, '中 석방' 손준호와 통화 공개

    #국내이슈

  • "애플, 5월초 아이패드 신제품 선보인다…18개월 만" 디즈니-플로리다 ‘게이언급금지법’ 소송 일단락 '아일 비 미싱 유' 부른 미국 래퍼, 초대형 성범죄 스캔들 '발칵'

    #해외이슈

  • 올봄 최악 황사 덮쳤다…주말까지 마스크 필수 [이미지 다이어리] 누구나 길을 잃을 때가 있다 푸바오, 일주일 후 中 간다…에버랜드, 배웅시간 만들어

    #포토PICK

  • 첨단사양 빼곡…벤츠 SUV 눈길 끄는 이유 기아, 생성형AI 탑재 준중형 세단 K4 세계 첫 공개 벤츠 G바겐 전기차 올해 나온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국가 신뢰도 높이는 선진국채클럽 ‘WGBI’ [뉴스속 용어]코코아 t당 1만 달러 넘자 '초코플레이션' 비상 [뉴스속 기업]트럼프가 만든 SNS ‘트루스 소셜’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